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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스스로 정한 한계가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알게 해주는 영화 '머니볼'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인 '머니볼'은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어떤 사실을 접근할 때 팩트와 데이터 위주로 감정을 절제하고 본질에 근거한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일깨워 주고, 누구나 필요한 요소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브래드 피트는 '애슬래틱스'의 단장입니다. 과거 젊었을 때는 스탠퍼드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뛰어난 머리와 야구 센스, 실력으로 프로 구단의 입단 제의도 받습니다. 대학 진학과 프로 진출이라는 두 갈래의 길에서 그는 프로의 길을 택합니다. 하지만 프로에 입문한 그는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었습니다. 매 차례 이어진 기회에서도 그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선수 생활을 접고, 스카우터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 무렵 계속되는 실패와 패배 속에서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패배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는 자기 자신의 팀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지 못할 정도였지요.

영화의 주된 줄거리는 자금이 넉넉하지 못한 구단의 단장과 신입 분석가가 데이터에 의존해서 새로운 방식의 야구를 도입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물론 챔피언십에는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경기 연속 승리'라는 나름의 결과를 이루어내기도 합니다.

영화의 막바지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이런 브래드 피트의 경영방식을 높이 사 그를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며 단장으로 영입하려고 하지요. 보스턴 '레드삭스'의 제안을 받고 복귀한 브래드 피트 단장을 앞두고 분석가는 하나의 비디오를 보여줍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한 육중한 체구의 한 선수는 평소 2루까지 뛰는 것을 두려워해서 아무리 좋은 타구를 쳐도 2루까지 진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는 힘껏 타격을 날리고 나서 1루를 살짝 지나쳤다가 다시 1루로 복귀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렇지만 그의 행동을 보고 모두들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때 그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2루에 진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스스로가 홈런을 때렸음에도 불구하고, 우스꽝스럽게도 1루에 머물러 있었던 것입니다.

 

 

누구나
실패라는 장벽에 부딪힙니다.
그리고는 그 실패가 반복되면
그것이 스스로의 한계라고
결정 지어버립니다.



누구나 실패라는 장벽에 부딪힙니다. 그리고는 그 실패가 반복되면 스스로의 한계라고 결정 지어버립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한계의 언저리만 접근해면 더 이상 시도조차 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만들어 주지 않은, 스스로가 만든 한계라는 천정에 대해서 한번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발짝 떨어져서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때 스스로가 만들어놓은 한계라는 허울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을 정주행 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