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4)
워라밸은 잘못이 없다 일을 많이 하는 것과 업무의 경쟁력을 올리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 정부는 반도체 특별법이라는 것을 제정해서 52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할 수 있는 화이트 칼라들을 양산하겠다고 합니다. 야당 또한 지금의 반도체 산업 위기 상황을 고려하여 반도체 특별법 제정에 동의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일을 많이 하는 것과 효율을 올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의 시간으로만 따져서 산업의 경쟁력을 나누었다면 과거 우리나라만큼 뛰어난 나라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경험했고 그로 인해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성을 인식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실제 업무의 효율성이 얼만큼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 6일 근무가 주 5일로 줄었고, 최종적으로 52시간으로 노사가 합의를 ..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게 일 한강작가도 글쓰기는 싫어. 노벨상 작가도 싫어하는 일, 우리가 일하기 싫어하는 건 당연.몇 달 전 우리나라에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알듯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일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후 또 한 번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일이라 모든 국민들이 감격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이 시기에 우리들에게 많은 자신감을 가지게 해 줘서 한강 작가님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 작가님 같은 경우 얼마나 글을 잘 쓰길래 노벨상까지 타게 된 것일까? 정말 자기 일을 사랑하고, 글 쓰는 걸 정말 좋아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녀의 의외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글 쓰는 거 힘들고 싫어요. 하지만 작가니까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거겠죠. 저는 어떤 일의 대가(大家)가 ..
부자를 대하는 가난한 자의 태도 한 커뮤니티에서 안양에서 일어난 사고를 가지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4억 원가량 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아반떼가 충돌한 사건이었습니다. 아반떼 차주가 보험 대물에 충분한 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할 텐데 하는 걱정부터, 운이 정말 없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우라칸의 차주가 누구이고, 아반떼 차주가 누구인지 속속들이 파악해 가며 그들의 일상을 추적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불필요한 오지랖은 피해 차주가 불법적인 일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라는데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차주는 이를 반박하는 글까지 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저는 누군가의 사건 사고에 이렇게까지 관심을 갖는 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

반응형